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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동반 질환 중 가장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는 당뇨병22-07-12

작성자 : 이현표

암 동반 질환 중 가장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는 당뇨병

 

 

당뇨병은 다른 만성질환보다 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흔한 동반 질환입니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초래하기도 하고, 실명이나 신장 기능 손상을 유발하기도 하며 이러한 합병증 외에도 당뇨병 자체가 암의 재발이나 이차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에 의한 대사질환의 일종이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받았거나 복부에 방사선치료나 췌장 절제술을 받은 경우 발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외에도 암 치료 후  당뇨병이 나타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비만한 유방암 경험자: 비만 체중 때문에 암 치료 후 당뇨병 위험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폐경 전 호르몬 억제 요법 사용 시 다소 빨라진 폐경으로 인해 당뇨병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 혈액암 등 일부 암종: 만성적인 스테로이드 사용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자궁경부암 경험자:  치료를 위한 복부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 발생률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초기 당뇨병은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 없이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당화 혈색소가 6.5 이상이면 재검사를 통해 당뇨병을 진단받으므로, 그 직전 단계(공복혈당 100~125mg/dL, 당화혈색소 5.7~6.4)에서 식이조절과 규칙적 운동으로 당뇨의 진행을 막아야 합니다. 당뇨병 초기의 경우 규칙적 운동과 식사 관리 등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혈당이 안정적으로 조절될 수 있지만 좀 더 진행된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하므로 여러 종류의 약을 본인에게 맞게 처방받아야 합니다.


 

 

출처: 암치료 후, 건강관리 가이드(서울대학교병원 암건강증진센터,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