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Keytruda, pembrolizumab)
전립선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는 드뭅니다. Sipeulecel T라는 고가의 면역항암치료제가 미국에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초기 환자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제한된 효과와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서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신약들에 비해 사용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다른 장기 암에 사용되는 새로운 면역항암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전립선암에서는 새로운 면역항암제의 사용이 아주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새로운 면역항암제인 펨브롤리주맙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면역항암약제입니다. 전직 미국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가 4기 흑색종을 이 약제를 사용해서 완치시켜서 유명해진 약제입니다.(4기암이 완치될 수 있다는 것은 획기적인 사실입니다.)이 주사 약제는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인자 중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부분을 차단해서 면역 기능을 증가시켜 항암치료 효과를 올리게 됩니다.
키트루다는 지난 2017년 5월 FDA로부터 MSI-H/dMMR 환자의 고형암 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세계 최초로 암종에 상관없이 바이오마커 기반으로 허가받은 면역항암제입니다.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mismatch repair deficient, dMMR)은 DNA가 복제될 때 일어난 결함을 복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유전자인데, 이것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유전자 복구의 어려움으로 인해 암발생이 증가합니다. 이것이 있을 때 새로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잘 듣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거세저항성전립선암 환자의 극소수만(<5%)이 여기에 해당되어 대부분의 환자에게는 사용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참고하면 좋은 유튜브 영상
영상 출처 내용 [그 암이 알고 싶다 시즌2] EP. 15 면역항암제의 진화 KSMO TV_그암이 알고 싶다 면역항암제의 의미와 진화과정 설명
면역항암제의 치료원리
면역항암제와 세포 독성항암제의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