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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호르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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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호르몬요법이란 무엇인가요?
    •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이 있어야만 발생하고 진행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며 호르몬요법은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이나 작용을 강력히 억제하는 치료법입니다. 대부분의 전립선암세포는 호르몬요법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암의 진행을 상당 기간 늦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치료대상

    호르몬요법의 대상은 전이성 전립선암(타장기로 퍼져 나간 상태로 완치는 힘들고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전립선암으로 인해 생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목표가 됩니다.) 환자들이 대부분이며 전이되어 있지 않은 국소성 암환자들 중 수술이나 방사선치료가 부적절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치료효과

    호르몬요법은 완치를 기대하는 치료법은 아니고 내성이 발생할 때까지 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호르몬요법에 잘 반응하는 환자들은 몇 년동안 전혀 병이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이가 된 전립선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가은 2-3년(사실 다른 암에 비하면 참 예후가 좋은 암입니다.)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요즈음은 약제가 좋아져서 이 보다는 더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치료종류

    호르몬치료에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1.수술(고환적출술)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담당하는 고환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고환적출술은 비가역적이며 마취, 수술 부담, 거세로 인한 정신적 외상 때문에 현재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2. 2.주사제(황체자극호르몬촉진제(LH-RH agonist))

      고환에서의 테스토스테론 생성은 뇌하수체에서 생성되는 황체자극호르몬에 의해 자극받습니다. 이 약제를 사용하게되면 황체자극호르몬의 생성이 처음 몇 주간 증가하다가 감소하면서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개월 이내에 거세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이 약제는 피하나 근육주사로 투여되며 1개월, 3개월 제재가 있으며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효과가 뛰어나며, 부작용이 심하면 약제 투여를 중지함으로써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3. 3.경구용 약물(항남성호르몬제제(anti-androgen))

      남성호르몬이 작용하는 수용체를 경쟁적으로 막아서 효과를 나타내는 제재입니다. 남성호르몬이 전립선암세포에 작용하려면 암세포내에 작용하는 장소가 있는데 여기에 미리 붙어버려서 남성호르몬이 작용하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경구용 약제만이 있고 하루 1번 내지 3번 복용하게 됩니다.

     

     

    참고하면 좋은 유튜브 영상

     영상 출처  내용 

    [웨비나]"전립선암 치료 중에 약제 불응이 오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호르몬치료

    (서울아산병원 윤신교 교수)

    KBDCA
    한국혈액암협회 

    07:25 전이성/재발성 전립선암에서 호르몬치료와 항암치료의 효과

    11:32 호르몬치료 부작용

    15:35 호르몬감수성 전이성 전립선아멩서 호르면 치료와 도세탁셀 병용치료는?

    ‘전립선암’ 늦게 발견하면 적용하는
    호르몬 치료 A to Z
    경희의료원   

     

  • 03간헐적 호르몬치료

    배경

    간헐적 호르몬 치료법의 이론적 배경은 전립선암 동물실험에서 남성호르몬 차단을 계속하는 것보다 간헐적으로 차단(일정 기간 호르몬 치료 후 쉬는 기간을 가지는 방법)하는 것이 전립선암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호르몬치료에 내성이 발생하는 시간을 늦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항암치료가 듣지 않는 것은 약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치료 장단점

    이 방법이 가지는 장점은 호르몬 치료를 하지 않을 때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들이 완화되면서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점과 치료비용이 절감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아직 표준 치료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동물실험에서 보여준 전립선암의 진행이 늦추어지는 것은 실제 임상시험에서 아직 최종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장기간의 대규모 임상연구가 진행중인데 결과가 나온다면 최종적으로 이 방법의 유용성이 검증될 것입니다.

    현재 표준 치료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태여서 어떠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을 지, 호르몬치료의 중단과 재개 시점에 대한 기준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뇨기과 의사들은 이 방법이 호르몬치료법의 한 방법임을 알고 있습니다.

    간헐적 호르몬치료 환자들 대부분은 치료기간과 휴지 기간이 1:1 정도로 비슷합니다. 이를테면 12개월의 호르몬치료로 잘 조절되었던 환자라면 약 12개월 정도의 휴지기간 후 다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르몬치료를 재개하는 기준은 PSA가 10ng/ml나 20ng/ml로 상승하는 것입니다. 간혹 초고령의 환자들 중 호르몬치료를 중단하여도 몇 년간씩 병의 진행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아주 초기 상태의 전립선암에서 호르몬치료가 아주 잘 듣는 경우이거나 호르몬치료 중단 후 고환에서 남성호르몬 생성이 회복되어야 하는데 회복이 아주 느리거나 일어나지 않아 혈중 남성호르몬이 계속해서 거세 수준이거나 아주 낮은 상태를 유지하여 실제 호르몬치료를 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간헐적 호르몬치료법이 지속 호르몬치료에 비해 생존률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대규모 임상연구가 나온다면 상당수의 호르몬치료 환자들은 이 방법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르몬 치료의 휴지기에는 분명 삶의 질이 개선되고 치료 비용이 많이 절감될 것입니다.

  • 02호르몬치료의 부작용

    모든 치료에는 원하는 효과와 함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 있습니다. 가끔 환자분들이 부작용을 꺼려해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사는 암치료를 할 때 원하는 효과와 동반할 수 있는 부작용을 저울질해서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하면 암에 대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전이선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호르몬치료도 이에 수반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환자 개개인이 약물에 반응하는 것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부작용들이 발생할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호르몬치료의 핵심 개념은 체내의 남성호르몬 수치를 약물이나 수술(고환절제술)로서 거세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남성에게서 남성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은 비교적 천천히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항암제의 부작용과는 다릅니다. 이런 부작용은 모든 환자들이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의 정도가 경미하여 환자들이 대부분 잘 견디어 충분한 치료효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01
      피로감
      easy fatiguability
    • 02
      유방통 및 유방비대
      breast pain & gynecomastia
    • 03
      안면홍조 및 다한증
      hot flash & sweating
    • 04
      근력 약화
      muscle weakness
    • 05
      성욕감퇴
      decreased libido
    • 06
      발기부전
      impotence
    • 07
      체중 증가
      weight gain
    • 08
      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점
      (당뇨 악화)
    • 09
      고콜레스테롤증
      hypercholesterolemia
    • 10
      골다공증
      osteoporosis

    대부분의 환자들은 부작용이 발생하여도 심하지 않아 호르몬 치료를 지속하는 데 문제가 없으나 때로 심한 부작용으로 투약을 일시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전이성 전립선암이라도 호르몬 치료에 잘 반응하는 환자들은 일정 기간 투여 후 투약을 중단하고 쉬는 기간을 가지다 다시 전립선암이 진행된다고 판단하면 투약을 재개하는 간헐적 호르몬요법(intermittent hormone therapy)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방법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호르몬치료 후 발생하는 부작용 관리법

    1. 1.피로감

      에어로빅, 저항운동(근에 강한 저항 부하를 걸어 근력을 증강시키는 운동)과 식이조절이 가장 바람직한 관리법입니다. 운동을 하면 근육량이 증가하고 대사활동이 활발해져 피로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외 다른 방법으론, 미국인삼(Panax quinquefolius)을 복용하여도 피로감을 감소시킵니다. 우리나라의 홍삼과 인삼도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2. 2.빈혈

      치료 초반(약 1달이내)부터 나타나는 부작용입니다. 호르몬 치료를 중단하면 3~6개월 후 자연스럽게 회복하나, 심할 경우 조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등의 저항운동이 빈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3.유방통 및 유방비대

      호르몬 치료 시행 전, 저선량의 방사선치료를 유방에 조사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이미 여성형 유방이 발생한 경우, 항에스트로겐제(타목시펜, tamoxifen)나 방사선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4. 4.안면홍조

      호르몬 치료에서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불편입니다. 클로니딘과 같은 알파차단제와 가바펜틴 이라는 신경통약이 홍조 치료에 사용됩니다. 오메가-3나 서양승마9Black cohosh) 등의 식품보조제도 안면홍조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5. 5.근력 약화

      주 2~3회 정도 적절한 수준의 저항운동을 하면 근감소를 예방 가능합니다. 운동과 함께 아미노산이나 단백질 보조제를 함께 적정량 복용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 6.성기능 저하

      치료법은 비아그라와 같은 경구용 발기유발제, 음경해면체 주사요법, 음경보형물수술 등의 치료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기능 저하가 있는 전립선암 환자는 주사나 경구용의 남성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남성호르몬을 투여하게되면 전립선암세포가 다시 빠르게 증식하여 암종이 성장하기 때문에 남성호르몬 주사 뿐만 아니라 남성호르몬이 포함되어있는 영양제 등도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성기능 저하는 호르몬치료에 따른 일시적인 상태일 수 있음으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7.체중 증가

      저지당지표 식이와 함께 850ug 메트포르민(metformin)을 하루에 두번씩 복용하면 체중 및 체질량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8. 8.대사 질환

      고혈당, 중성지방의 상승, 고밀도 지방단백질(high density lipoprotein, HDL)의 저하, 콜레스테롤 증가, 고혈압 등이 대사질환에 속하며 이러한 대사질환은 호르몬치료 시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전에 이러한 문제를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9. 9.심혈관계 질환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하여 심혈관 관련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환자상태에 따라 고지혈증치료제나 당뇨약제를 사용하며 금연, 식이, 체중유지, 운동 등 건강한 생활양식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10. 10.골다공증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같은 골다공증치료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골감소는 호르몬 치료를 중단해도 회복되지 않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호르몬치료 도중 정기적으로 골밀도검사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적절하고 규칙적인 저항운동과 1,000 ~ 1,200ug의 칼슘과 800 ~ 1,000IU의 비타민 D 섭취가 골손실을 예방 가능하다고 합니다.

    호르몬 치료에 대한 부작용에 효과가 있는 식품보조제를 정리하면 다음의 표와 같습니다.

    부작용 식품보조제 효과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triglycerice, TG) 증가와 HDL 콜레스테롤의 감소 이소플라본 LDL-cholesterol은 낮춤
    아마씨(flaxseed) LDL-cholesterol은 낮춤
    오메가-3 지방산 중성지방은 낮춤
    홍조 서양승마(Black cohosh) 약한 효과가 있음
    골다공증 서양승마 암컷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는 효과가 있었음
    이소플라본 전임상실험에서 효과가 있었음
    오메가-3 지방산
    칼슘과 비타민D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 효과가 있었음
    심혈관계 부작용 마늘 혈압을 낮춘다
    아마씨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LDL-cholesterol은 낮춤
  • 04거세저항성 전립선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이란?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진행된 병기(3기)에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시에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호르몬치료를 병행해서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킵니다. 다른 장기로 전이된 암은 호르몬치료가 기본적인 치료입니다. 호르몬치료는 남성호르몬을 몸 안에서 거의 생기지 않게끔 치료하는 것으로(거세를 유도합니다.), 이 치료를 오래하다 보면 내성이 생겨 호르몬치료에도 병이 진행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예전에는 호르몬치료에 내성이 생긴다고 해서 '호르몬 불응성 전립선암'이라고 불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내성 발생 기전에 대한 연구에서 내성이 생기는 기전 중 하나가 아주 미량의 호르몬에도 반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거세저항이 발생해도 호르몬치료를 계속 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즉 호르몬 내성 상태가 아니라, 전통적인 호르몬치료(거세)에 내성이 생긴다는 의미로 용어를 재정의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비뇨의학과 내에서는 '거세저항전립선암 (Castration Resistant Prostate Cancer, CRPC)'이라고 정의합니다. 아래와 같은 기준이 되면 거세저항성전립선암이라고 정의하고 이 때부터, 치료제를 변경하여 투여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신약을 사용할 수 있고, 신약이어도 약간 부담이 낮아져,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적극 사용합니다. (이는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기준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혈중 수치가 거세수준(Testosterone<50ng/dL나 1.7nmol/L)을 유지하면서 다음 두 가지 중 하나이면 기준을 충족합니다. 이 중에서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었으면서 거세저항이 생길 때를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로 명명합니다.

    1. 1)생화학적 진행(Biochemical progression)

      전립선특이항원(PSA)이 1주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세 번 측정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치료 후 기저치(nadir)의 50% 이상 상승하고, 절대 수치가 2ng/mL를 초과할 때로 정의합니다.

    2. 2)영상 진행(Radiographic progression)

      뼈스캔에서 2개 이상의 새로운 병변이 나타나거나, 전이된 타장기 종양의 크기가 RECIST(Response Evaluation Criteria in Solid Tumors) 기준을 만족시킬 때로, 이는 크기가 20% 이상 증가할 때 진행한다고 판단합니다. 증상의 진행만으로 거세저항성전립선암으로 판단하지 않고, 이 때는 영상검사와 PSA를 재평가하여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치료 순서도(Flow chart)

    출처: https://blog.naver.com/urobyun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님 블로그)

    참고하면 좋은 유튜브 영상

     영상 출처  내용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모든 것 제1편  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의 정의 설명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모든 것 제2편  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  국내 전립선암 치료제 현황 (자이티가, 엑스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