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함께 종양이 전립선내에 국한되어 있는 초기 국소전립선암에 대한 대표적인 치료법 중의 하나입니다. 전립선암 환자들이 고령이고 여러가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마취 혹은 수술관련 부작용의 위험이 없는 방사선치료는 이들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법은 크게 인체의 외부에서 여러 방향으로 방사선을 분산 조사하는 외부 방사선치료법(external beam radiotherapy)과 전립선에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방사선동위원소를 심는 근접방사선치료(brachytherapy)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근접방사선치료는 마취하에 시술하는 방법으로 미국에서는 방사선치료의 절반 정도가 이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도입하는 방법이 늘어나고 있어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법도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최근에 급격한 발전을 이루어 왔으며 일반 방사선치료(conventional beam radiotherapy), 3차원입체조형방사선치료(3-D conformal radiotherapy: 3D-CRT), 강도변조 방사선치료(intensity modulated radiation therapy: IMRT) 등으로 진화하였습니다. 기본적 발전 방향은 치료효과를 좋게 유지하면서 주위 장기에 미치는 부작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신의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들은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게 됩니다. (전립선수술에서 기존의 개복술에서 로봇보조 수술법 등으로 수술 기법 변화가 있으면서 비용이 증가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생각하면 됩니다.)
출처: 전립선암(진료지침) 2판 (2008 개정), 대한비뇨기종약학회 편저
참고하면 좋은 유튜브 영상
영상 출처 내용 [PEOPLE in 세브란스] 초기 전립선암에 이만한 치료 없다! 세브란스 외부 방사선치료법(external beam radiotherapy),
근접방사선치료(brachytherapy)에 대한 소개[건강정보] 방사선 치료, 오해와 진실 / 방사선 치료, 고식적 방사선치료, 보조적 방사선치료 (서울아산병원 김영석 교수) KBDCA
한국혈액암협회방사선치료에 대한 궁금증 해소. 전립선암의방사선치료 l 닥터 리포트 TBC 방사선치료 소개(검사 특징과 장단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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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전립선암은 수술이 더 좋지 않나요?)
▶초기 전립선암 치료법 선택
(어느 경우에 방사선을 하고, 어느 경우에 수술을 하는 건가요?)
▶국소진행형 전립선암
(진행된 전립선암에서 방사선 치료방법)
근치적 전립선적출술 후 종양이 재발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국소재발이라고 해서 이전의 전립선이 위치하던 주변으로 재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타 장기에 전이한 전립선암이 재발하는 것으로 원격 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재발하는 부위가 다른 장기에서 일어나는 이유는 수술 당시에 아주 미세한 양의 암이 이미 타장기에 가 있었으나 현대 의학으로는 그런 정도까지 정확하게 찾아내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뇨기과의사가 국소재발이라고 판단하면 방사선치료를 적용해서 한 번 더 완치의 기회를 노리게 됩니다. 이때 시행하는 방사선치료법을 구제방사선치료(salvage radiotherapy)라고 하고 국소 전립선암의 초기 자료로 사용되는 방사선치료에 비해 조사되는 방사선 양은 적게 사용하게 됩니다.
의사가 국소 재발로 판단할 때는 여러가지 검사 결과를 종합해서 판단하게 되는데 이는 논란이 많은 전문적인 영역입니다. 국소 재발로 판단되더라도 환자의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병이 진행하는 속도가 빠르지 않다라고 판단하면 방사선치료를 권유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병의 진행 상태를 관찰하거나 호르몬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방사선치료의 비용과 환자에게 미칠 부작용 등에 대해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전립선암으로 수술을 받게되면 적출된 전립선에 대해 자세한 조직 병리검사가 병리과 전문의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이러한 병리검사를 통해 최종적인 병기, 암세포의 분화도(악성도), 암의 잔존 가능성 등이 결정됩니다. 비뇨기종양을 전문적으로 보는 의사들은 조직병리검사결과를 토대로 재발할 가능성이 많은 환자들을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재발할 가능성이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방사선치료를 부가하는 경우의 방사선치료법을 보조 방사선치료(adjuvant radiotherapy)라 합니다. 이 방법은 수술 후 추적 조사하다가 재발했을 때 사용되는 구제방사선치료(salvage radiotherapy)와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보조 방사선치료는 재발할 가능성이 많은 환자들 대상으로 하는데 사실 재발하지 않을 환자들도 가능성만으로 방사선치료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구제방사선치료보다는 환자의 예후가 조금 개선된다는 보고들이 최근에 나오고 있습니다.(아직도 논란 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수술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의 방사선치료는 요실금,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을 생기게 하거나 시킵니다. 따라서 수술 후 재발할 가능성이 많은 환자여도 수술 후 상태가 안정화되면 방사선치료법을 고려합니다.(요즈음은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부가할 정도의 환자가 10%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수술 후 상태가 안정화되지 않았다면 무리해서 방사선치료를 조사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때로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당연히 해야될 것으로 생각한 환자들 중에는 수술 자체만으로 완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수술전에 예측했던 병기보다 최종 병기가 양호하게 나오거나 국소진행된 전립선암이어도 수술로 완전히 제거가 된 경우입니다.
전립선암이 가장 잘 전이하는 장기는 뼈입니다. 뼈 중에서도 우리 몸을 지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척추, 골반뼈로 잘 전이합니다. 전이의 초기 상태에서는 증상이 없으나 뼈에서 종양이 계속 자라게 되면 나중에 뼈의 통증을 유발합니다.
대부분의 통증은 진통제로 조절이 되지만 투약으로 조절되지 않거나 전이성 전립선암으로 하반신 마비가 발생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해당 부위에만 방사선을 조사하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근본적인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증상만 완화시키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방사선치료를 고식적 방사선치료(palliative radiotherapy)로 정의합니다.
요즈음은 전립선암이 비교적 빨리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식적 방사선치료를 적용해야하는 환자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비교적 효과가 좋으나 이러한 방사선치료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환자 상태는 빨리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조절되지 않은 통증으로 인해 환자가 아주 많이 힘들어하고 하반신 마비로 움직이는 것이 제한되면서 빠른 속도로 환자 상태가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전립선암에 적용되는 방사선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는데 외부방사선치료(external beam radiotherapy,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보통의 방사선치료가 이것입니다.)와 근접방사선치료(brachytherapy)입니다. 이 중에서 근접방사선치료는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곳이 적어 외부방사선치료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사선치료도 수술과 함께 전립선암의 완치를 위해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입니다. 여러 치료법들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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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처 내용 전립선암을 방사선으로만 치료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방사선 치료의 장단점
전립선에 대한 방사선 치료는 주위 골반림프절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주위 림프절로 전이했을 가능성을 대비해서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서 시행하지 않으며 D'Amico의 예후 분류군(전립선암 진단 부분 참고)에서 중등도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만 시행합니다. 방사선 치료를 할 때 호르몬 치료를 같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D'Amico 예후 분류군에서 중등도 이상일 때 2-3년간 호르몬치료를 부가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두 달 이내에 종결되지만 호르몬 치료를 장기간 부가하여 전체 생존률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받습니다. 따라서 저위험군(PSA<10ng/ml, Gleason score ≤ 6, 병기 T1c인 환자)만 빼고 장기간의 호르몬 치료를 같이 시행하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에 대한 부작용 발생도 같이 잘 보아야 합니다.
급성 후유증
방사선 치료 후의 급성 후유증은 대개 빈뇨, 절박뇨, 배뇨장애 혹은 요실금 등의 배뇨 증상이 대부분이며, 증상의 정도는 개인차가 크며, 때로는 약물로도 잘 조절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또한 치료 (통상 6-8주 소요)가 종료된 후에는 호전되어 소실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료 후반기에는 잔변감(tenesmus, 배변 후에도 남은 듯한 느낌) 등의 배변장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나 일시적이고 대개 치료 후 빨리 호전됩니다.
만성 후유증
방사선치료 후의 만성후유증은 치료종료 후 6개월 이내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대개 치료 종료 후 6개월~2년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직장 출혈이며 최근 78Gy 이상의 치료선량(방사선을 쪼이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으로 치료할 경우 Grade 2의 경도출혈확률은 3~10%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나, 치료를 요하는 Grade 3이상의 심한 출혈은 약 3%이하로 드문 편입니다.(후유증의 정도도 세분화하며 Grade가 3이상이면 중증으로 분류합니다.)
전립선암의 방사선 치료의 특성상 가장 우려하는 후유증은 직장루(rectal firstula, 직장과 요도나 방광에 구멍이 생겨 소변으로 대변이 섞여 나오는 현상)이나 최근 치료기법의 발달로 이 후유증은 아주 드물게 발생합니다. 이외에 드물지만 방사선 치료 후 방사선 방광염(radiation cystitis)이 5년 때로는 10년 이상 지난 환자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방광 내의 점막 밑 혈관이 방사선에 의해 늘어나고 탄성이 없어지면서 혈뇨를 발생시킵니다. 심하면 응급 상황에서 내시경으로 출혈하는 혈관을 지혈하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기 후유증 중에는 방광이나 직장에서 방사선 치료에 의해 새로운 암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3%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후유증 치료 · 관리법
위에서 언급된 방사선 치료의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잔유물의 연식을 섭취하실 권합니다. 특히 잔변감, 변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차전자(psyllium, 질경이)를 1~2 숟가락 정도 복용하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변비나 설사 등은 약물 처방을 하며, 혈변이 심한 경우에는 전기소작술 등으로 치료합니다. 빈뇨, 절박뇨 같은 배뇨장애는 알파차단제, 항콜린제, 베타 수용체 유사체 등의 약물 치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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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처 내용 전립선암 수술과 방사선치료
[대한암협회] 진료실 밖 암 이야기 '전립선(샘)암' 편쿠키건강tv
(삼성서울병원 전성수 교수)
방사선 치료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