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경험자에게 가장 흔한 동반 질환은 고혈압!

항암치료를 위해 시스플라틴 같은 백금 제제, 허셉틴(Bevacizumab), 수텐(Sunitinib) 같은 혈관 형성 억제제 등의 약물을 사용했을 경우 암 치료 이후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5mmHg 이상이라면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고혈압은 암 경험자에게 가장 흔한 동반 질환이나, 전반적인 사망률을 30~40% 높이기 때문에 관리가 몹시 중요합니다. 혈압이 지나치게 높지 않다면 우선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 조절, 저염식 생활습관 개선을 먼저 시도하고, 약 복용이 필요한 경우 본인의 특성에 맞는 약물을 의사에게 처방받아야 합니다. 고혈압약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생 복용해야 하므로 의사와 상의 없이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출처: 암치료 후, 건강관리 가이드(서울대학교병원 암건강증진센터,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