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후 직장으로 복귀하기

직장으로의 복귀는 개인의 직업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자신의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 직장 요인 및 암 치료 요인의 균형을 맞추어서 직장 복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여러 상황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상사와 직장 내 분위기 또한 직장 복귀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직장 상사와 관련된 요인이 암 경험자의 직장생활 지속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복귀 시기는 개인의 몸 상태 및 정신 상태, 직장 업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혹은 받고 있는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예를 들어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사무직이라면 가벼운 운동을 할 정도가 되면 충분히 직장에 복귀할 수 있지만 심한 육체노동을 하는 업무에 종사한다면 가벼운 운동이 가능해도 복귀를 더 늦춰야 한다. 발암 물질을 다루거나 흡연이 많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직장 복귀 자체가 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2차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 업무 과로로 신체 상태가 악화된다면 치료가 지연되기도 한다.
또한, 발병 이전보다 쉽게 지치고 피곤해지기 때문에 업무 수행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직장에 복귀하기 전에 상사나 동료와 논의를 하고 일의 분량을 미리 조정해 둘 필요가 있다.
 

출처: 암치료후건강관리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