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대부분 나이가 들수록 발생하기 때문에 암환자의 3분의 2는 노인이라고 합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하고 있는 암경험자가 많아졌고, 이들또한 대부분이 노인 암경험자입니다. 암경험자의 대다수가 노인 암경험자임에도 왜 우리는 노인 암경험자를 구분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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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암 경험자는 젊은 사람에 비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기가 힘들기 때문에 예후가 놓지 않습니다. 치료로 인해 여러가지 휴유증과 장애를 안고 살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암에 대한 예후뿐 아니라 기본 건강 상태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이차암이외에도 각종 만성질환 및 정신적 문제 등을 겪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사망률도 증가합니다. 이런 심각한 장애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근력, 균형 감각, 정서 및 인지 등의 저하가 일반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암 자체로 인한 건강 저하도 문제지만, 노인 암 경험자는 인터넷 사용의 어려움, 변화에 대한 저항 등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진입하기 힘든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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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으나, 나이가 있다면 무조건적인 운동보다는 내 몸의 조건에 알맞는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동 시작 전 주치의에게 운동가능 여부, 운동 강도와 운동량 등을 상의해야 합니다.필수적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해야 하며, 여기에 균형감 운동을 추가하면 좋습니다.
- 유산소 운동: '약간 힘들다'정도의 강도가 적당
- 근력 운동: 힘을 줄때 근육의 길이가 길어지는 운동이 더 효과적
- 균형감 운동: 외발서기나 일렬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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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암경험자의 식사는 열량 제한, 지방 제한, 식물성 및 저지방 식사를 추천합니다. 노인 암경험자는 여기에 탄수화물 섭취 비중 낮추기, 단백질 충분히 섭취하기, 목마르지 않더라도 물 마시기를 추가하면 됩니다.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여 열량을 줄여야 하지만 이때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을 위주로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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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암치료 후, 건강관리 가이드(서울대학교병원 암건강증진센터,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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